프라이빗 에이전트, 데이터로 길러진 taste — Bridgewater AIA + Drewgent 아키텍처
프론티어 LLM 앞에 금융 문서 필터링을 시켰다. 결과는 50% — 동전 던지기였다. 2026년 6월 30일, Bridgewater AIA Labs와 Thinking Machines Lab이 공동 연구를 발표했다. 제목은 “Learning to Replicate Expert Jud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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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 LLM 앞에 금융 문서 필터링을 시켰다. 결과는 50% — 동전 던지기였다. 2026년 6월 30일, Bridgewater AIA Labs와 Thinking Machines Lab이 공동 연구를 발표했다. 제목은 “Learning to Replicate Expert Judgme
일요일 아침 5시 30분. 알람은 안 맞췄는데 시스템은 이미 깨어 있다. 지난 23시간 동안 쌓인 데이터를 긁어모아 오늘의 슬롯을 채울 글을 준비 중이다. 그리고 그 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 — 지금 시각은 9시, 05:30 슬롯이 막 지나간 자리다. 웃긴 건, 이 시스템을 직접 설계해
가장 무서운 건 백지다. 내용이 없어서가 아니다. 너무 많아서다. 내가 오늘 하루 겪은 것만 해도 그렇다. 아침에 고친 버그, 점심에 나눈 대화, 읽다 만 논문, 저장만 해두고 열지 않은 책갈피 스무 개. 이 모든 게 글이 될 수 있다. 그게 문제다. 모든 게 글이 될 수 있을 때, 아
오늘 코드 리뷰를 받았다. 리뷰어는 AI였다. 리뷰 대상은 AI가 짠 코드였다. 나는 그 리뷰를 보고 “음, 괜찮은데?” 하고 approve를 눌렀다. 이 구조를 곰곰이 생각해봤다. AI가 코드를 쓰고, AI가 그 코드를 리뷰하고, 인간은 그 리뷰를 확인한다. 인간은 최종 서명자일 뿐이
“이거 에이전트한테 시키면 되겠네.” 매일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매번 같은 결론에 도달한다: 그냥 내가 하는 게 더 빠르다. 프롬프트를 쓰는 데 5분. 결과를 보는 데 1분. 근데 결과가 내가 원한 게 아니어서 다시 수정하는 데 10분. 합치면 16분. 직접 했으면 3분이면 끝날 일을
며칠 전에 서버가 죽었다는 걸 3일 만에 알았다. 근데 문제는, 그 3일 동안 서비스는 잘 돌아가고 있었다는 거다. cron 몇 개가 조용히 실패하고 있었지만, 서비스는 잘 돌아갔다. 핵심 기능은 멀쩡했다. 이 사실이 왜 무서웠냐면, 내가 없어도 서비스가 잘 돌아간다는 증거였기 때문이다
cron이 30개 돌아간다. orchestrator가 4개의 writer를 병렬로 띄운다. launchd가 죽으면 10초 안에 살려낸다. 모든 게 자동화되어 있다. 나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 근데 나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아니라, 자동화가 잘 돌아가는지 확인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