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없어도 서비스는 돌아간다. 근데 그게 무섭다
며칠 전에 서버가 죽었다는 걸 3일 만에 알았다. 근데 문제는, 그 3일 동안 서비스는 잘 돌아가고 있었다는 거다. cron 몇 개가 조용히 실패하고 있었지만, 서비스는 잘 돌아갔다. 핵심 기능은 멀쩡했다. 이 사실이 왜 무서웠냐면, 내가 없어도 서비스가 잘 돌아간다는 증거였기 때문이다
Writing / Page 22
며칠 전에 서버가 죽었다는 걸 3일 만에 알았다. 근데 문제는, 그 3일 동안 서비스는 잘 돌아가고 있었다는 거다. cron 몇 개가 조용히 실패하고 있었지만, 서비스는 잘 돌아갔다. 핵심 기능은 멀쩡했다. 이 사실이 왜 무서웠냐면, 내가 없어도 서비스가 잘 돌아간다는 증거였기 때문이다
cron이 30개 돌아간다. orchestrator가 4개의 writer를 병렬로 띄운다. launchd가 죽으면 10초 안에 살려낸다. 모든 게 자동화되어 있다. 나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 근데 나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아니라, 자동화가 잘 돌아가는지 확인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2026년 7월 3일, 알리바바가 사내에서 Claude Code 사용을 금지했다. 이유는 백도어 위험. Anthropic이 Claude Code에 중국 사용자를 식별하는 마커를 심었다는 의혹 때문이다. 무슨 일이 일어났나 Reuters가 단독 보도한 이 사건의 골자는 이렇다: Anthr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16개의 포스트를 발행했다. 이번 주는 유난히 밀도가 높았다. 모델 라우팅 비용 최적화에서부터 지식베이스 전환, Google stitch-skills까지 — 시스템 전반을 손보는 작업이 연달아 이어졌다. 아래에 각 포스트의 핵심과 링크를 정리한다. Cos
내 AI 에이전트에는 ‘뇌’가 있었다. gbrain이라고 불렀다. Postgres 데이터베이스에 Anthropic Haiku 모델이 붙어서 내 결정들을 요약하고 분류하고 연결해주는 시스템이었다. “에이전트가 스스로 지식을 축적한다” — 그 말만 들으면 누구라도 멋지다고 생각할 물건이었다
스킬이 특정 에이전트 전유물이던 시대는 끝났다. Google이 방금 Agent Skills 오픈 표준을 공식 채택했다. 그 증거가 google-labs-code/stitch-skills라는 이름으로 깃허브에 올라왔다. 이 저장소는 Antigravity, Gemini CLI, Claude
README 에 체크리스트가 없으면, 그 시스템은 예측 불가능하다. 누군가 내 레포를 클론했다. docs를 읽는다. 그리고 — 멈춘다. “다음에 뭐 하지?” 이건 문서의 문제가 아니라 예측 가능성의 문제다. Manufacturing Bridge 작업 중 이걸 깨달았다: README의 “
에이전트 호출 비용이 2일에 30달러였다. 돌이켜보면 아키텍처 설계에서 가장 큰 맹점은 “비용”이라는 축이었다. 모델 라우팅을 설계할 때 나는 성능만 생각했다. 구현은 kimi-k2.7-code, 리뷰는 deepseek-v4-pro, 계획은 qwen3.7-max — 각 작업에 “가장 좋
개발자 한 명당 $20. 100명이면 $2,000. 거기에 ChatGPT Team $30, Claude $30, Midjourney $30, Perplexity $20… 한 달에 1억. 아무도 합계를 안 낸다. 그게 문제다 프라 =”https://humanerd.kr/ai-tools/t
Python 없이도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을까? 이 질문은 2025년까지만 해도 사치였다. ADK, CrewAI, LangChain, AutoGen — 진지한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라고 불리는 것들은 전부 Python 생태계 안에 있었다. Go 개발자가 에이전트를 만들고 싶으면, 결국 Py
코드 라인 수가 더 나은 홍보 담당자를 얻었다. 2026년, AI 기업들이 자랑하는 숫자를 보면 전부 “AI가 작성한 코드 비율”이다. Google 75%, Anthropic 80%, OpenAI 80%, Cursor 하루 1억 줄. David Curlewis는 이걸 두고 이렇게 말한다
6개 cron ons-running-unnoticed/ LLM LM LLM cron job이 매일 돌고 있었다. 뉴스 수집, 인사이트 추출, 시리즈 트리거, 기획, 트렌드 평가 — 각각 opencode run으로 subagent를 띄워 처리했다. 호출할 때마다 수백~수천 토큰이 소비되고